집에서 대파키우기 흙재배

마당이나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대파

애완식물이라고도 하던데 길러서 먹는데 애완식물이라고 부르기엔 좀,,

 요즘 파값이 올라서 파키우는 사람이 많아지자

마트에서도 아예 대파 옆에 화분이랑 흙을 같이 팔더라구요 
저는 빈화분에 흙은 남아있길래 그대로 사용했어요 

 

 먹다 남은 대파 중 아직 뿌리가 살아 있는 친구들로만 골라서 심었더니 부실해보이긴하지만

쑥쑥자라 줄거라고 믿습니다!!

 

 

3일째 되는날!

벌써 조금씩 자란 기분이 드네요

햇빛이 더 잘드는 곳에 옮겨 놨더니 더 잘 자라는 것 같아요

오전에 비가와서 촉촉해진 흙

전날 물줬는데 ㅜㅜ

 

8일째 되는날 아주쑥쑥 컸네요

더디게 자라는 녀석도 있지만

한녀석은 아주 올곧게 자라서 사카모토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나타난 대파 꽃봉우리 !

 

대파 꽃봉오리는 이렇게 생긴 것을 말하는데 잘라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안그러면 대파가 질겨질 수 있다고,,

꽃피는거 보고 싶긴한데 맛좋은 대파를 위해 망설임 없이 싹둑 잘라주었어요

 

 

어떤요리에도 들어가니 유용하고

키우기 까다롭지도 않으니 볼때마다 아주 만족합니다 ㅎㅎ

특히 계란탁 파 송송 라면을 실현하기 쉬워졌어요 ㅋㅋ

 

이렇게 버킷리스트 2번 완!료!

 

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