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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일상 로그

햄스터 콩이 간식챙겨주기(건과일)

by 찌아치 2021. 7. 23.

요새 더워서 입맛이 없어진 듯한 콩이를 위해 간식을 준비했어요
소동물간식 혼합 건과일 100g짜리인데
뜯어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거 사람은 먹으면 안되나?'
탱글탱글한게 한입 먹고 싶게 생겼더라구요

또 그외 콩이가 좋아할만한 간식들을 준비해 보았어요 해바라기씨만 먹으면 질리니깐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해요
세상에 햄스터용 면도 있더라구요
물에 불려서 줬다던데 저는 먹는걸 본적이 없어서 사진이 없네욤

톡톡
“일어나봐 콩아 간식 먹어봐”
졸린 눈을 하고 얼굴만 빼꼼 내미는 콩이는 야행성인데 낮에도 잘 놀아요
누구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물먹는 소리로 저를 깨우죠
그래도 쳇바퀴는 새벽에만 타요
새벽 2시가 제일 신나는 시간인가봐요

일단 먼저 먹기 좋게 키위를 잘라서 코앞에 놓아주었어요
맛있는 향기에 잠이 다 깬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잡고 먹는 손과 불룩해지는 볼살이 너무 귀여워 요

자 어떤게 제일 마음에 드니 널 위해 준비했어!!

하지만 고르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어요,,
처음에는 잘 먹더니 지금은 별로 땡기지 않나봐요

그렇다면 이건 어때
이로 막 갈갈갈 깨물고 싶지

하지만 외면,,
똥만 싸고 가버리는 콩

그래도 다른날에 조금까서 주니깐 잘 먹더라구요
심심하면 껍질로 갈갈이도하구,,
그치만 생각보다 엄청 반기는 거 같지 않아서 섭섭했어요,,

모 오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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