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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로그

태안 펜션 추천 해변과 가까운 몽산포 아마도펜션

by 찌아치 2022. 2. 15.

걸어서 해변까지 10분거리인 몽산포 아마도 펜션에 친구들 4명과 하룻밤 놀고 왔어요
바베큐가 되는 깔끔한 펜션을 찾고 있었는데 딱이었어요
아마도펜션 (amadopension.kr)

태안 아마도펜션

충청남도 태안 펜션, 몽산포 해수욕장 인근 펜션, 개별바베큐 테라스, 호텔식 침구

www.amadopension.kr

저희는 1층 왼쪽에 4인 기준인 가장 큰 숙소를 예약했어요
2층은 2인 기준이라고 해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거실에
소품들이 하나같이 아기자기하고 따듯한 분위기라 예뻐요

코끼리 의자 위 피크닉 가방안에는 고스톱이랑 모포등 가지고 놀 만한 것들이 들어있답니다
새벽까지 재밌게 게임했어요

티비장안에는 상비약도 준비되어있었어요
요즘 자주 보이는 불멍용 인테리어 소품도 보게 될줄은 몰랐는데 ㅎㅎ
사장님의 섬세함에 감탄을 했어요
충전기도 종루별로 있기는 한데 충전이 느려서 가져오신 걸로 하는게 좋아요

이 숙소에 가장 큰 메리트!
방이 따로 두개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두 방 모두 침대도 크고 폭신했어요
방마다 화장대도 있어서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되고 좋아요
머리도 말리는 시간 충분하고 아침에 화장도 편하게 했어요

더 안쪽에 있는 두번째 방이에요
개인적으로 이방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예능에서 하는 것처럼 방선택 게임을 해봤는데 3표나 받은 방이랍니다
그치만 한방에서 세명이 자기는 불편하니 한명이 양보 했어요 ㅋㅋㅋㅋ

심지어 화장실도 예쁜 아마도펜션..
거울에 비쳐 보이듯이 샴푸 린스 바디워시도 예쁜 통에 담겨 있어요
은근 좁지 않았어요

화장실도 깔끔 부엌도 멀끔

객실안에서는 고기를 구우면 안된다구해요
부엌에 인덕션이 있긴한데 잘 안켜져서 쓰지 못했어요
집에 있는거랑 달라서 아직도 왜 안켜졌는지 의문이에요

와인잔 4개와 와인오프너, 전자레인지, 전기밥솥,키친타올 있을건 다있답니다
냉장고에도 이거저거 들어있던데 전에 오시던 분들이 놓고 간것 같아서 그대로 두고 왔어요
새거라서 사장님도 안빼셨나봐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좋은 향이 난다했더니 캔디워머가 켜져있던 덕분이었어요
빙판길 운전하느라 지친 몸을 녹여주는 향이였어요
저도 집에 핑크색 다쓰면 저걸로 사야겠어요

옆에 캡슐커피머신도 있어서 아침에 빵과 함께 맛있게 마셨답니다

오자마자 불을 올린 바베큐
추워서 구어서 안으로 들어가 먹었어요
언제쯤 고기를 태우지 않고 잘 구울 수 있을까요...ㅎ 그래도 맛있어요

술도 참 다양하게 먹고 음식도 다양하게 먹었어요
몰랐는데 다들 저랑 비슷하게 여러개를 조금씩 먹는걸 좋아하나봐요
양주 한모금 목살고기 한입
와인 한모금 폭립 한입
맥주 한모금 소세지 한입

이거 너무 맛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하나 뚝딱 했어요 서산에 “오늘도 케이크 “에서 예약했어요

먹은 만큼 움직이기 위해
아이패드로 티비 모니터로 연결해서 열창중
자세가 요상해서 찍어줬나봐요 ㅋㅋㅋ
요즘 노래는 잘 몰라서 방탄노래만 불렀던 것 같아요

노래방 기계는 없어서 연결잭과 마이크 미러볼까지 챙기는 준비성 😁

12시인가 걸어서 바다보러 가는중
펜션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10분도 안되서 바다가 보여요
비성수기인데다가 새벽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가게도 다닫아서 어두웠는데
조용하고 시원한 새벽공기가 아직도 선명해요

간조였던건지 바닷물은 저멀리 있더라고요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그런지 무서워서 더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었어요
심연을 바라 보는 기분이었어요

폭죽 터트리러 온거 였는데 라이터가 말썽이라 결국 도로 들고 왔어요 ㅜㅜ

오랜만에 새벽 3시까지 도란도란 놀다가 온 거 같아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기분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깔끔한 펜션 찾으신다면 아마도 펜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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