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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로그

제주공항 근처 감성 숙소 앳코너

by 찌아치 2022. 7. 12.

제주 공항 근처에 자리한 앳코너

앳코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백포북길 25 (이호일동 350-1)

place.map.kakao.com

예약 당일 아침에 사장님께서 갑자기 개인적인 일로 육지에 급히 나가게 되셨다며 죄송하다고
셀프 체크인해야한다고 문자가 왔어요
혹시나 연락할 일이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불편한게 없어서 연락 드릴 일이 없었네요

렌트카를 반납하고 8시쯤 체크인 했는데 사람 하나 없이 조용하고
안에 피아노와 예쁜 액자들만이 반겨주었어요

괜히 한번 쳐보기 ㅎㅎ 사람은 코빼기도 안보이는데 불은 다 켜져있더라구요
그래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1층!
캐리어 낑낑 들고 계단 올라가지 않아도 되어서 아주 좋습니다!

문고리가 특이해서 처음에 이게 잠긴건지 안잠긴건지 의아했어요 방범이 되려나..?
문은 갬성있게도 유리라 커튼으로 가려주어야해요

밖에서 배불리 먹고 온지라 아무것도 해먹지 않았지만 넉넉한 식기와 깨끗한 부엌이 무언갈 만들어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라면이라도 끓여먹고 올 걸

화장실은 못 찍었지만 화장실도 꽤 넓고 깨끗하답니다 대만족!

잘 밤이 되자 따듯한 조명이 감싸는 앳코너~
티비가 저정도로 작아보이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보니 좀 작아보이네요
티비장은 돌담으로 되어 있어서 제주도에 있다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아침에 찍은 넓은 마당엔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요
이런데도 방안에서 벌레를 못 봤네요 아직 조금 선선할 때 갔다와서 그랬을까요
옷장안에 홈매트 같은 모기 퇴치제 잔뜩 들어 있긴하던데..
쨋든 시간이 있다면 더 둘러보고 싶은 공간들이 있었어서 조금 아쉬워요 일찍 일어날걸 싶기도하고

밤에도 좋았지만 아침 앳코너는 청량 그 자체였네용

3시부터 체크인 가능한데 저희는 늦게 체크인하고 또 나가서 놀다 들어왔더니 씻고 잠만 자고 온 것 같아요
다 누리지 못한것 같아서 다음번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 입니다
너무 만족하고 와서 제주 공항 근처에 숙소를 찾고 계신다면 앳코너 강추입니당

단 공항 근처다 보니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다 들려요
저녁엔 집에 없어서 몰랐는데 아침에 나갈 준비하는데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공항 근처 도서관이름이 방음도서관이었던거였어!
이곳은 방음 숙소는 아니니 감안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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